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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유럽 항만·도시재생 성공 배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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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유럽 항만·도시재생 성공 배워온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3.04 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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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까지 네덜란드 2곳·독일 함부르크·핀란드 헬싱키 순방길
인천 도시재생사업 협력강화 협약…항만·물류 등 상호협력도 물꼬

 박남춘 인천시장(사진)이 3일부터 9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2개 도시(암스테르담·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하는 유럽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은 박남춘 시장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서, 도시균형발전 사업 등 주요 핵심시책 추진전략의 방점을 찍고 국제협력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먼저 암스테르담에서는 항만과 산업시설의 재생사례를 살피고, 트램을 비롯한 거점교통시설 등의 도입을 폭넓게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폐조선소 부지의 문화적 항만재생과 점진적 산업유산 재생을 기획한 시민활동가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유럽 항만 물동량 1위 도시인 로테르담에서는 인천내항 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한 KCAP Architect&Planners사와 도시재생의 글로벌 트렌드 공유와 인천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디자인 자문 등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전통시장 현대화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마켓홀을 찾아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적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그리고 아베드 어부탈렙 로테르담 시장을 만나 항만과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의 물꼬를 틀 방침이다.


 함부르크에서는 하펜시티개발공사를 방문해 하유르겐 부룬스베렌텔그 사장과 항만재생과 원도심재생의 단계적 연계방안, 건축설계공모 및 가이드를 통한 독창적인 경관수립 전략에 대해 면담하고 현장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캐서리나 페게방크 함부르크주 부총리를 만나 투자유치 전략, 항만재생사업에서의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정책 의제들을 교류한다.


 특히 과거 동·서독 시대 분단국가의 접경도시이자 관문항이었던 함부르크의 통일 이후 역할과 위상 강화 경험 공유를 통해 남북평화시대의 인천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


 핀란드에서는 수도 헬싱키를 찾아 Business Finland 및 알토대학교 Design Factory 방문을 통해 산학 협력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스타트업 등 기업 유치·지원 방안에 대한 자문도 청취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순방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인천형 도시균형발전전략과 그 핵심인 시민참여모델을 좀 더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도시균형발전 전략에 녹아내는 구상도 좀 더 구체화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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