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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없는 '안전위주' 도민체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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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없는 '안전위주' 도민체전 돋보였다
  • 영주/ 엄창호기자
  • 승인 2015.05.1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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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 5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최근 영주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영주시는 300만 도민의 시선을 영주로 한데 모을 수 있도록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개막행사와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안전체전에 중점을 두고 이번 도민체전을 준비한 영주시는 개막식에서 폭죽과 종이꽃가루 등 화려하게 치러졌던 입장식을 간소화하고 위험요소가 많은 야간이 아닌 낮 시간인 18시로 행사 시간을 당겨 안전하고 낭비 없는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개회식은 ‘영주의 선비숨결, 경북 새천년의 창을 열다’라는 주제 아래 ‘영주의 선비숨결 소백힐링, 영주’를 테마로 한 식전행사, ‘경북 새천년의 땅’을 테마로 한 공식행사, ‘시작의 땅, 내일을 노래하다’를 테마로 멀티미디어 쇼와 최진희, 문희옥, 신유, 러블리즈, 걸스데이, 인피티트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 눈길을 끈 것은 2015명으로 구성된 시민연합합창단으로, 사전 모집을 통해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이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있고 웅장한 공연을 선보여 힐링도시 영주의 이미지와 도민체전의 화합 분위기를 이끌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체전의 주경기장인 영주 시민운동장에는 이색볼거리로 운동장 입구에서부터 경상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경찰청, 23개 시·군과 단체를 대표하는 27개 높이 3.6m의 대형장승을 세웠으며 각 기관과 단체의 특징에 맞는 각각 다른 이미지로 만들어 개성을 더하고 각 도시를 대표하는 대표들이 참여한 점안식인 화합장승 퍼포먼스를 통해 화합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장 주변에는 각 시군의 특산물 홍보부스를 만들어 지역 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하고 한지공예, 부채, 휘호, 한지 압화 등 각종 체험장을 설치해 경기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 서천변에는 유등을 띄워 시를 찾은 손님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시민들에게는 도민체전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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