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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리더 신대철 성북에서 협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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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리더 신대철 성북에서 협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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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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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서 지난 20일 음악 생태계의 공존과 상생을 추구하는 음악인들이 모여 ‘바른음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바른음원 협동조합’은 문화 콘텐츠 생산자의 권리를 증진하고 소비자의 편익 개선을 통해 문화 콘텐츠 산업 기반의 질적 향상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록밴드 시나위 리더 신대철 씨가 초대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성북구 아리랑로 18(동선동5가)에 둥지를 틀었다. 신대철 이사장은 “음악을 만드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많은 수익을 얻는 기형적인 우리나라 음원 유통 구조”를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음악인들이 하나로 뭉칠 수밖에 없었다”며 협동조합 설립 이유를 밝혔다. 신 이사장은 ‘바른음원 협동조합’을 통해 문화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유명인사가 직접 참여한 바른음원 협동조합이 성북구에서 설립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협동조합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을 기대했다. ‘바른음원 협동조합’은 올해 말까지 1만명 이상의 조합원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음원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음원 유통,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 문화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한편 ‘바른음원 협동조합’이 성북구에서 설립된 배경으로 성북구의 협동조합 지원 사업이 재조명 받고 있다. 2012년 12월1일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 이후 성북구에는 바른음원 협동조합을 포함해 38개 일반협동조합과 5개의 사회적협동조합 등 43개 협동조합이 설립됐으며, 이들 조합이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는데 성북구를 중심으로 강북신협, 국민대생협, 서울북부두레생협, 성북구공동육아협동조합, 성북신협, 한살림생협 북동지부신협 등 기존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협동조합들이 협력함으로써 막 뿌리를 내리는 협동조합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강북신협, 국민대생협, 서울북부두레생협, 성북구공동육아협동조합, 성북신협, 한살림생협 북동지부신협 등은 2013년 3월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를 구성하고 자발적으로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를 운영하거나 마을학교 수료자 중 협동조합 설립희망자의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협동조합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구는 행정적인 측면에서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마을공동체 재생과 사회적기업 육성 등 성북구에서 협동조합이 발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앞으로도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를 중심으로 협동조합 컨설팅 지원, 네트워크를 통한 거버넌스 구축, 화합과 소통을 위한 워크숍 실시, 협동조합 마을학교 운영, 협동조합 간 협동을 위한 교류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관내 협동조합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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