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건설사업의 천안 아산 역 설치를 요구하는 범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관내 30개 읍면동을 통해 천안아산 역 설치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아산시도 천안시와 함께 5일 KTX천안아산역에서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범시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가졌다.
천안시와 아산시 30여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우선적으로 KTX천안아산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해 각종행사,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캠페인을 펼쳐 범시민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양시는 서명운동 캠페인을 통해 예타 면제된 평택~오송간 복복선 건설사업의 천안아산역 미정차 계획에 천안아산역 정차역 설치를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아산시는 복복선의 지하화에 따른 안정성과 유지관리 효율성 저하와 KTX-SRT 합류점이자 수도권-비수도권간의 관문인 천안아산의 미정차에 따른 철도이용객의 수요 등을 미반영한 문제점을 손꼽았다.
특히, 택지개발, 각종 기업 및 국책사업 유치 등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아산시와 천안시의 입장에서는 천안아산역의 풍부한 미래 철도수요를 반영하도록 관철시켜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아산천안 상생으로 더 큰 미래를 건설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KTX천안아산역 정차역 설치 서명운동을 전개해 아산시민과 천안시민의 정차역 설치 필요성에 대한 범시민적 의견을 모아 국무총리 등 관계기관에 서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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