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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2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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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2위’ 선정
  • 박선식기자
  • 승인 2019.04.1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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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2위에 삼성전자가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여론조사업체인 ‘모닝 컨설트’가 최근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25개 브랜드’에서 삼성전자는 유튜브, 월마트, 디즈니 등 유력 브랜드를 제치고 12위에 랭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1900여개 브랜드를 평가 대상으로 선정한 뒤 각각에 대해 최소 1000명에서 최대 5만 6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호감도, 신뢰도, 사회 영향력, 홍보참여 의향 등 4개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기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400점 만점에 237.5점을 얻어 미국의 주택용품 유통체인 브랜드 ‘로우스’(Lowe's)와 같은 점수를 얻었으나 순위는 로우스에 이어 12위로 발표됐다.

 이는 지난해 19위에서 7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모닝 컨설트는 지난 2017년에 처음 이 리스크를 발표했는데, 당시에는 ‘톱10’만 내놨으며 삼성전자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외 브랜드로는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앞섰던 외국계 두 브랜드 가운데 일본 소니(7위)는 올해 순위 밖으로 밀렸고, 영국 도브(Dove)는 17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평점 246.5점으로 8위에 올랐으며, 남성 소비자 평가에서는 7위(238.9점)를 차지했다. 여성 소비자 평가에서는 25위 내에 들지 못했다.

 올해 종합 1위는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아마존이었고, 지난해 선두였던 구글은 2위로 떨어졌다.

   또 넷플릭스와 UPS, 홈디포, USPS, 허쉬, 페덱스, 달러트리(DollarTree), 치리오스(Cheerios) 등이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은 25위 순위권에도 오르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단순히 호감도만 반영됐으나 올해부터 신뢰도와 사회공헌 등의 평가 항목이 추가되면서 삼성의 순위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에 25위 들었던 브랜드 가운데 절반 가량이 탈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지에서 탄탄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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