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놀이마당서‘송편 나눔 한마당’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2일 서울 놀이마당에서 ‘송편 나눔 한마당’을 마련했다. 이날 서울놀이마당은 이른 아침부터 모인 송파구 새마을부녀회원 150여명으로 꽉 채워진다. 송파구 새마을부녀회는 벚꽃축제 먹거리 판매 등 손수 마련한 기금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또 결혼이주여성 20여명도 함께 한다. 인도, 필리핀, 중국, 일본에서 온 주부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널따란 마당에 둘러 앉아 오순도순 송편을 빚는다. 구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과 예절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만들어진 송편은 관내 홀로계신 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 소외계층 5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송편 나눔 한마당은 어르신에 대한 효와 공경심,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우리의 미풍양속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