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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핵심사업 예산집행률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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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핵심사업 예산집행률 96%"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9.04.26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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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관리점검회의서 78개 사업 '핵심사업평가' 결과 논의
<전국매일신문 서정익 기자>

    정부가 작년 핵심 재정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78개 사업을 평가한 결과 예산집행률이 96.4%에 달하며 양호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일부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도 중점 점검해 재정사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구윤철 제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핵심사업평가 결과를 논의했다.

    핵심사업평가는 재정사업 성과관리를 위해 작년 처음 도입한 제도로, 3년간 분기별 집행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평가한다.

    사후적 결과평가로 예산을 삭감하기보다는, 집행과정에서 국민이 참여하는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업구조재설계, 재정투입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일자리·안심국가 등 5개 분야 총 78개 사업을 선정해 평가한 결과 작년 연말 기준으로 총예산 23조1천억원 중 22조2천억원을 집행, 비교적 우수한 96.4%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사업 목적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성과지표 299개 중 90% 이상 달성은 267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215개는 100% 목표를 달성해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고 정부는 평가했다.

    하지만 11개 사업은 집행률이 90% 미만으로 다소 부진했고, 14개 사업(16개 지표)은 목표 달성이 90% 미만으로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78개 핵심사업에 대한 분기별 합동현장점검 결과 사업 진행 애로, 사업운영방식, 사업규제 등과 관련한 309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부정수급 방지 등을 위한 지급기준을 합리화, 수행기관의 실적에 따른 노인일자리 사업 차등 지원 등 총 109건에 대해 재정 효율성을 높였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지원에서 융자를 통한 기술도입비 사용 비중을 상향 조정하는 등 108건에 대해서는 사업 운영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행복주택 공급면적을 확대·다양화하고 청년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하는 등 79건에 대해 수요자 중심 지원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작년 집행이 부진하거나 성과목표 달성이 미흡한 사업은 올해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핵심사업평가는 1년차 평가를 토대로 분야별 현장간담회, 예산성과금 지급 등 포상제를 도입해 더 깊이 있는 평가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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