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 첫 내한공연
상태바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 첫 내한공연
  • '
  • 승인 2014.09.13 0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는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영욱)에서 금세기 최고의 거장,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가 이끄는 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을 오는 24일 대공연장에서 펼친다. ●서울 ‘예술의 전당’의 40% 파격적인 입장료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는 스위스 속의 이탈리아로 불리는 호반의 도시 루가노에서 시작한 역사와 전통의 교향악단이다. 아시아 지역의 첫 투어지로 한국을 선택하며 이번 무대의 높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 마에스트로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지휘로 클래식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내한 공연 중 서울에서는 예술의 전당(27일)과 노원문화예술회관(24일)에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노원문화예술회관은 개관 무렵 정명훈, 조수미 등 세계적인 예술인의 초청 무대 이후, 개관 10주년이 되는 올해 금세기 최고의 거장인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를 초청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27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공연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관람료는 R석의 경우 20만원/8만원, S석은 16만원/8만원, A석은 12만원/6만원 등 2분의1 정도의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는 지역문화공간으로서 개관 10주년을 맞아 수준높은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함이다.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은 클래식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천재적인 해석과 지휘, 그리고 한국이 낳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양의 협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노원문화예술회관 개관 10년만의 거장 무대 아쉬케나지는 젊은 시절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풍부한 색채감과 서정적인 표현, 그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최고의 연주자로 평가받아 왔다. 지휘에 관심을 가진 1975년 무렵부터 제2의 음악인생을 펼치며, 1981년 런던 필하모니아 수석 객원지휘를 시작으로 런던 로얄 필하모닉,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체코 필하모니, NHK 필하모니, 그리고 유럽연합 유스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라흐마니노프 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오케스트라 녹음 연주 지휘, 음악적 철학과 에세이를 담은 저술작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어떠한 격식과 환경에도 사로잡히지 않는 그의 천재적인 해석으로 재창조된 무대가 기대된다. 천재 피아니스트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과 함께 또 한 명의 천재 예술가가 합(合)을 맞춘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유럽 문화상(신인 연주자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 협연자로 나선다. 10살의 나이에 서울시향의 협연을 인상적으로 치러내며 탁월한 실력과 음악성으로 일찍 두각을 나타내어 14세때에 국제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5세때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등에서 최연소로 상위 입상과 더불어 2007년에는 미국 교향악 리그가 발표한‘주목할만한 예술가’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유럽 정통 클래식으로 무대를 가득 채워줄 스위스 이탈리아 오케스트(Orchestra Della Svizzera Italiana)는 41명의 고정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환상적이고도 완벽한 하모니로 정평이 나있다. 1935년 설립돼 현재까지 꾸준히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암스텔담, 상트페테르부르크, 파리, 밀라노와 잘츠부르크와 같은 도시의 가장 권위 있는 뮤직홀에서 공연을 하며, 알랑 룸바르드, 미하일 플레트네프, 앙세르메, 스트라빈스키, 스토코프스키, 첼리비 아다케, 쉐르헨과 같은 세계정상급의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L.V Beethoven))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Overture to The Creatures of Prometheus)과 베토벤 교향곡의 숨은 보석, ‘교향곡 4번’(Symphony Nr.4 in B flat major Op.60)그리고 멘델스존(F.Mendelssohn)의 바이올린 협주곡(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을 펼쳐 보인다. 천상의 하모니와 울림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과 아름다운 가을밤의 정취로 다가갔으면 한다. 금세기 최고의 거장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가 함께하는 ‘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 공연은 9월24일 오후 7시30분에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관람료는 R석 8만원, S석 7만원, A석 6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안내는 홈페이지(www.nowonart.kr)를 통해 알 수 있고, 전화 문의는 02)951-3355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