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고양署,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취득 지원 ‘눈길’
상태바
고양署,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취득 지원 ‘눈길’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19.05.16 0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 경기 고양경찰서(서장 강신걸)는 15일 도로교통공단 의정부 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해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이동식 운전면허학과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날 운전면허 학과시험은 ‘찾아가는 이동 PC학과시험’으로 진행돼 응시자가 직접 서울 강서 운전면허시험장 및 경기북부 의정부 운전면허시험장까지 가는 불편을 덜었다.


 이날 시험에서는 중국, 베트남, 스페인 등 총 4개국 출신의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 9명이 응시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약 열흘 동안 고양경찰서 외사경찰관들은 하루 2시간 이상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한국어로 차근차근 학과시험 수업을 진행했으며, 수업 후에는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과 범죄피해 시 대처방법을 비롯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과 스마트폰 몰카 촬영 등 성범죄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앞으로 고양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은 이동형 학과시험을 정례적으로 실시해 더 많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가 운전면허 취득을 할 수 있도록 취득률을 높이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양경찰서는 추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의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운전면허 학과시험 관련 수업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해 이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