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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 황폐한 땅... 국화 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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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 황폐한 땅... 국화 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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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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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개역 주변 황폐한 땅에 국화, 비비추, 맥문동, 옥잠화 식재<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수 의원(노원5)은 가을을 맞아 9월 21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노원구에 있는 당고개역 주변 황폐한 땅에 꽃 심기에 나섰다. 21일은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저녁 7시까지 수암사랑나눔이(단장 김갑수)단원 40여명과 함께 꽃을 심었고, 28일은 마무리 작업을 했다. 그동안 이 지역은 쓰레기로 가득했던 곳으로 어느 누구도 돌보지 않았던 곳 이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김광수 의원은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을 만들어 매주 일요일에 청소를 해 왔으며, 이번에는 서울시청과 노원구청으로부터 꽃을 공급 받아 단원 40여명과 함께 꽃 심기 행사를 가질 수 있었다. 지난 14일에는 수암사랑나눔이 단원들과 함께 꽃을 심을 수 있도록 밑 작업을 했다. 나뭇잎과 작은 가지가 부패된 부엽토를 산에서 채취해 이곳에 뿌리고 흙과 석었다. 사실 이곳은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조건이 아주 미약한 곳으로 부엽토가 아니면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이번에 식재한 꽃은 실로 엄청난 양이었다. 국화 900주, 맥문동 500주, 비비추 500주, 옥잠화 500주로 모두가 입을 벌렸다. 단원들은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호미, 삽, 곡괭이를 들고 흙을 파헤치며 먼저 국화심기에 나섰다. 1시부터 시작한 작업은 해가 저물고 7시에 마칠 수 있었다. 일을 마친 단원들은 서로 위로를 하며 "대단한 일을 했다"며 환한 얼굴빛을 보였다. 작업을 본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수고 하십니다, 동네가 넘 좋아 져요, 국화가 피면 동네가 환해지겠어요" 라고 한마디씩 했다. 한 주민은 "이제 멀리 국화를 보러 가지 않아도 되겠네요"라고 했다. 일을 함께한 김갑수 단장은 몹시 만족한 모습으로 이렇게 말을 했다. 무엇보다도 어느 누구도 돌보지 않던 꽃밭에 꽃을 심게 되어 깨끗해 져서 기쁘고, 동네가 환한 모습으로 바뀌어 가니 좋다고 하였다. 그리고 함께 일한 단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광수 의원은 일을 마치고 지침 몸을 나무에 기대며 흡족함 모습으로 입을 열었다. 먼저 단원들에게 많이 고맙다는 말을 했다. “어느 누가 일요일에 쉬고 싶지 이렇게 심한 일을 하겠습니까? 사실 이게 노동이지 봉사라고 보여 집니까? 정말 함께 해주신 단원들과 이를 보며 격려해 주는 주민들이 고맙습니다. 이곳은 지하철이 생기면서 녹지공간으로 조성되었으나 관리가 되지 않아 그동안 쓰레기 창고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명소로 바뀌어 누군가 가고 싶은 곳으로 이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해냈습니다.” 김광수 의원은 주민들에게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꽃밭을 가꾸는 사람 따로 있고, 쓰레기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마을을 깨끗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권영란 사무국장은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체를 자랑했다. “그동안 매주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작년 3월부터 봉사를 해왔습니다. 모르긴 해도 어느 봉사단체도 이렇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가족과 일요일이면 누구나 함께 있고 싶어 하는데, 여기에 참석하는 단원들은 일요일에 봉사할 시간을 기다리며 한 주간을 보낸다 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봉사를 해서 이 사회를 밝히는 수암사랑나눔이가 되겠다고 굳은 의지도 보였습니다. 이곳 당고개역 주변은 지난 4월부터 수암사랑나눔이 비영리단체에서 ‘향기 나는 서울 만들기’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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