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보령댐 강우량 감소 예상에 따른 주민들의 물 절약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시민들에게 보령댐의 현황과 물 절약 방법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하고 보령시내 주요 지점에 물 절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은 44.5%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올해 보령댐의 누계강우량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43.2㎜로 예년 평균인 205.1㎜의 70%에 불과하다.
이는 봄 가뭄이 극심했던 2015년과 2016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서석규 K-water 보령권지사장은 “올해 보령댐의 강우량이 급감하면서 언제든지 가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위기가 발생하기 전에 경각심을 가지고 물 절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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