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4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북한의 무형유산과 남북 교류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북한 문화유산 연구가 유형문화재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반면,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 무형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학술행사다.
학술대회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김성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사장의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주제 1부문에서 북한 무형유산 정책동향, 남북 문화유산 공동조사의 과거와 현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의 남북 공동등재와 과제의 발표로 구성했다.
북한 무형유산 관리정책의 이해를 도모하고 그간 진행해온 남북 문화유산 공동조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의 공동등재 성과 등을 조명해 북한 무형유산의 정책, 무형유산 관련 남북 교류협력의 현재 위치와 의미를 진단해보고자 한다.
또한 북한 무형유산 종목과 전승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음악, 공예, 무용 등 세부 분야별 내용을 발표한다.
북한의 음악 관련 비물질문화유산의 전승과 남북 협력방안, 북한 도자 분야 무형유산 종목 전승현황, 북한 무용 분야 무형유산 전승의 실재 등을 발표한다.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추가 공동등재를 위한 방안 모색에 한반도 차원에서의 무형문화유산 사유으로 마무리 된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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