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피해 합리적 보상대책 등
효율적 사업 추진방안 열띤논의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는 최근 관계공무원, 시·구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기관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
회의에서는 대초지도 해상 및 덕적도 외해에 풍황조사(사계절)용 계측기를 올 11월 설치해 바람의 질과 양을 측정·분석한 자료와, 해상풍력발전단지 본타당성 조사(2019년 11월~2021년 1월) 등을 토대로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추진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설명이 있었다.
특히 주민수용성과 이익 공여 방안, 주민의견 수렴 등을 위한 해상풍력 시민대토론회(포럼) 개최, 어민 등 피해에 대한 합리적 보상대책 등 다양한 의견과 효율적인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오는 2035년 인천 전력 수요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보급하는 목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인천의 해양환경을 활용한 차세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해상풍력, 조류발전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 추진, 지역주민 상생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대규모 공사가 수반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인근 주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할 수가 없는 사업으로, 사업초기부터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주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소통, 해상풍력 포럼 및 시민대토론회 개최,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해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