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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로 물들다. 도봉구, 초안산근린공원에 ‘들꽃향기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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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로 물들다. 도봉구, 초안산근린공원에 ‘들꽃향기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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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3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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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초안산공원 조성공사가 완료, 10월31일 오후 5시30분, 창1동 산144번지에서 ‘들꽃 향기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삼환빌라와 서울가든아파트를 중심으로 9500㎡의 부지 위에 조성된 초안산 들꽃향기원은 예전에는 창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관리하던 자연체험학습장이었으나, 주변경관이 불량하고 수목이 밀식돼 초화류 생육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서울시 예산을 받아 들꽃향기원을 조성, 아이들 체험학습 및 지역주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초안산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인 표범장지뱀과 같은 희귀종이 서식하는 생태환경의 보고지로, 들꽃향기원 조성으로 생태적 공원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또 구는 들꽃향기원 초입로에 잣나무숲길, 벚나무숲길, 복자기나무숲길, 단풍나무숲길 등을 조성해 어디에서나 공원 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원 내부는 야생화원과 계류, 연못 등이 있어 누구나 걸으면서 야생화 관찰은 물론 다양한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게 됐다.야생화원에는 계절별로 테마를 정해 여름향기원, 화계정원, 허브원, 국화원 등 초화류 48종 3만3630본을 식재했고 물을 끌어와 조류, 양서류 등의 새로운 서식처가 될 계류와 작은 연못을 조성했다.또 무허가건물을 철거하고 그동안 폐쇄되었던 곳을 개방해 잣나무숲길을 조성하고 철거부지에는 은행나무를 식재,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지난 9월27일 산림청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진센터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은 금낭화 등 11종1086본과 기존 야생화단지 내 꽃범의꼬리 15종7000본 등 총8086본을 창1동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하였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구는 이를 계기로 들꽃향기원의 유지관리를 창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공원관리 자원봉사 협약체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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