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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 시내버스, 친환경제품사용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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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 시내버스, 친환경제품사용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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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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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녹색성장촉진정책 소홀 지적<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시내버스업체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책기조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새누리당송파4)에게 제출된 2014년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의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66개업체가 친환경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녹색제품사용실적을 보면 엔진오일은 66개업체중에서 1개업체만이 사용했고 공기청정용 여과제는 18.2%, 자동차용창유리 세정액은 4.5%라는 낮은 사용율을 보였다. 그나마 타이어와 비석면운송부품에 대한 사용은 높았다. 특히, 일부제품의 경우 녹색제품 이용실태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강감창 부의장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 서울시 녹색제품구매촉진 조례가 있음에도 연간 막대한 재정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가 스스로 녹색성장촉진의 정책기조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녹색제품을 구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매년 실시되는 시내버스 운영평가시 녹색제품구매 항목을 추가하여 녹색제품사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제품구매촉진법을 제정시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관련조례에서 산하기관은 물론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출연기관까지 녹색제품을 쓰도록 정하고 있다.강 부의장은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시내버스를 준공영제로 운영하며 매년 2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버스회사에 지원하고 있다”며 "공적자금이 투입된 시내버스의 유지관리 물품도 녹색제품을 사용해야 함에도 버스업체와 서울시 모두가 무관심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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