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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내년 예산 4,332억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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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내년 예산 4,332억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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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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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알뜰예산 편성 복지비 40.5% 차지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6일 내년도 예산이 4,33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93억원(10.0%)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3,813억원(전년대비 317억 증 9.1%), 특별회계는 519억원(전년대비 76억원 증 17.1%)으로 편성됐다. 구는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이 올해보다 317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기초연금·무상보육 등 국가정책에 따른 국·시비 보조금의 증가가 288억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시비에 매칭해야 하는 구비 의무부담분과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 청소 의무경비, 인건비 등 경상적 경비를 우선 반영하면, 서초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사업 추진 재원은 전년보다 오히려 줄어들게 되는 상황에 처했다. 이와 관련 서초구는 어려운 재정 극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 단계부터 실무조정, 전문가가 참여한 국별 조정, 주민이 참여한 알뜰살림추진단 검토 등 3단계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전문가의 눈으로 예산을 꼼꼼히 점검하고 주민이 바라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서초형 알뜰예산을 마련했다. 우선 내년 예산안 중 보육·여성, 장애인, 노인 등 복지분야 예산은 1,545억원으로 일반회계전체예산의 40.5%를 차지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288억원을 편성했다. 쓰레기 종량제 추진과 정화조 오니처리, 폐기물 자원화 추진에 전년보다 75억원을 증액한 288억원을 편성해 각종 생활쓰레기를 원활하게 처리해 깨끗한 거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초‧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비 지원으로 45억원을 배정하였으며 ▲학교 교육환경개선 지원 27억원,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 지원 9억원, ▲유치원 환경개선 4억원을 지원한다. 내년도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액은 총 219억원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2015년도에는 “주민들의 소중한 재원으로 이뤄진 한정된 예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모성 경비를 절감하고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복지 분야에 우선적으로 편성, 주민을 위한 알뜰살림을 해나가겠다”면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서초구의 재정극복을 위하여 예산절감, 세원 발굴 등 알뜰살림추진을 위하여 더욱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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