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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료전지 시설견학 주민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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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료전지 시설견학 주민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9.0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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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연료전지(주)(대표이사 전영택)는 최근 연료전지 시설을 견학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좌담회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전영택 사장은 “무수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안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인사말을 통해 “견학한 주민들이 의견을 밝힌 경우도 있지만 드러나지 않은 ‘무언의 말씀’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만들었으니 기탄없이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송현1·2동에 거주하는 A씨는 “주변에서 워낙 반대를 하니까 실체가 뭔지를 알고 싶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정보를 알아보고 견학도 다녀왔다”며 “동구는 땅은 좁아도 공장이 많다.

현재 있는 어떤 공장보다 친환경적이고 공해가 없는 시설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많은 분들이 직접 보고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B단체 회원 26명과 함께 견학을 가기 전에 좌담회에 들렀던 C씨는 “동구가 발전이 되려면 이런 업체가 들어와야 한다”며 “송현동에 있는 공장들이 많이 떠났다 이런 신재생기업이 대신 들어오면 동구에 얼마나 좋겠나”고 반겼다.

 송림3·5동 D씨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그러고 나서 현실을 목격하고 나니 이건 아니다 하고 마음이 달라졌다”며 “주변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은 직접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를 꼭 가졌으면 좋겠다 구민들에게 아무 지장이 없을 것 같다 또 공개적으로 주민들 견학을 추진해서 많은 사람들이 갔다 와서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림4동 E씨는 “예정부지 바로 옆에 산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반대했는데, 견학을 갔다 오고 나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설명도 하고 있다”며 “송림동은 철강회사들이 있어서 큰 차가 다니면서 공기 나쁘게 할 때는 가만히 있었으면서, 이거 할 때는 왜 그러느냐”고 큰 목소리로 의견을 냈다.

 전영택 대표는 “연료전지 시설 견학을 다녀온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연료전지가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이므로, 주변에 시설 견학을 권하고 있는 실정으로 연료전지 시설 건립을 반대해온 주민조차 견학을 다녀온 이후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강조하고 “오는 10월 초에 사업 정상화를 목표로 향후 주민들의 연료전지 시설견학을 대폭 확대, 주민들의 이해를 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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