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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간부공무원 ‘한양도성 투어’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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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간부공무원 ‘한양도성 투어’ 벤치마킹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19.09.02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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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5급 이상 모두 참여…“수원화성투어 업그레이드”
5·10·19일 세차례 나눠 진행…체험자 의견 수렴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경기 수원시는 시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서울 한양도성 투어 프로그램 벤치마킹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 공무원들의 한양도성 투어는 5일, 10일, 19일 세 차례로 나눠 시청 간부 공무원이 한양도성 투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조청식 제1부시장과 조무영 제2부시장도 하루씩 분담해 도성 투어 벤치마킹에 참여한다.

5일은 창의문∼혜화문(1구간)·혜화문∼광희문(2구간), 10일은 숭례문∼창의문(4구간), 19일은 광희문∼숭례문(3구간) 구간을 답사한다. 벤치마킹 참가 공무원들은 하루 5∼6간씩 자신이 선택한 코스를 돌며 답사하게 된다.

수원시의 한양도성 투어는 염 시장이 한양도성투어를 벤치마킹해 수원화성 투어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시킬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한양도성과 수원화성은 규모는 다르지만, 도심 속 역사 유적으로서 비슷한 가치를 지녔다.

사적 제10호인 한양도성은 1396년 태조 5년에 축조한 성으로, 전체 길이가 18.6㎞에 이른다.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 도성 기능을 수행했다.

서울시가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한양도성 4개 코스를 둘러보는 한양도성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도 수원화성 성곽길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997년 12월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은 예술성과 과학성이 반영된 조선 시대 성곽건축의 백미로 평가받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1796년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거중기 등을 이용해 축조한 5.7㎞ 길이의 성으로, 사적 제3호로 지정돼 있다.

수원시가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창룡문, 화홍문, 장안문, 수원전통문화관, 화서문, 서장대, 팔달문, 남수문,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를 도는 수원화성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한양도성은 수원화성보다 문화 콘텐츠가 많고, 수원화성은 한양도성보다 작은 규모이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것이 장점"이라며 "한양도성 투어 체험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원화성 투어프로그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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