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 소재한 신답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모임인 ‘책맘’이 각자의 재능을 살려 평소 공동육아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14년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우수기관 표창 수여 및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답십리도서관 교육 기부 모임인 ‘책맘’이 학부모 자원봉사 분야에서 우수 학부모회로 선정돼 서울시 교육감상을 수상했다.신답초 책읽는 엄마들의 반장 역할을 맡고 있는 박경순(김형보 어린이 엄마) 씨를 비롯한 11명의 재능기부자들은 ‘책맘’이라는 이름으로 의기투합해 지난해 7월 2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에서 구성원 개개인의 재능을 활용해 ▲연극놀이 치유 ▲독후활동 ▲어린이 중국어 회화 ▲엄마랑 함께 그릇 빚기 ▲곤충교실 등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육아 활동을 펼쳤다.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은 지역사회의 바람직한 사회적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책맘 회원들에게 공동육아 및 교육기부에 필요한 장소 및 자료 등을 지원했다. 또한 책맘 구성원 개개인의 전문적 소양 함양을 돕고자 교육법 및 강의지도안 작성 방법 교육도 제공했다.유덕열 구청장은 “장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공동육아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등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구에서 이와 같이 의미있는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더욱더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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