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여명 채용 성과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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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여성복지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최근 여성복지관 대강당에서 여성구직자를 대상으로 ‘2019 여성 취업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성복지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길교숙 관장은 “그동안 경력단절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우수한 여성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 여성 구직자들에게 취업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취업 박람회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다양한 직종의 55개 기업체(현장부스 참여 30, 간접참여 25)가 참여하고, 여성구직자 1000여 명이 방문해 적성에 맞는 기업을 찾아 면접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여성 구직자 박모 씨(32·용현동)는 “직장을 다니다가 육아문제로 경력이 단절돼 쉽게 직장을 구하기 어렵고 면접 볼 기회조차 없었는데, 오늘 면접을 보고 현장에서 바로 채용됐다”며 운영본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현장면접을 진행한 A기업체 인사담당자는 “올해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도 면접에 참여하는 등 젊은 구직자도 많았고, 중·장년층 구직자도 우수한 인재가 많아 채용 예정 인원을 늘려 2차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복지관 강순덕 운영팀장은 “행사당일 현장 채용이 되지 않은 구직자와 간접참여 기업에 이력서 대행 접수를 신청한 구직자는 2차 면접 또는 기업별 심사를 거쳐 채용이 결정될 예정”이라며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들은 2개월동안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집중적인 취업 알선이 이뤄져 이번 행사로 인한 최종 채용인원은 200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