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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두꺼비야시장, 침체된 하동시장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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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두꺼비야시장, 침체된 하동시장에 ‘활력’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9.10.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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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 지난 3월 경남 알프스하동 봄나물장터 개장에 맞춰 문을 연 섬진강두꺼비야시장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7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최근 일시 폐장했다.

 내년 4월 재개장을 기약한 섬진강두꺼비야시장은 2017년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3월 23일 개장했다.

 하동시장 어시장 인근 두꺼비광장에 마련된 야시장은 정기 매대 15개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플리마켓 3~4개를 갖추고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시 하루 4시간씩 운영됐다.

 정기 매대에는 녹차 통닭을 비롯해 대롱 치즈스틱, 재첩국, 베트남 요리, 타코야끼, 감자튀김, 핫도그, 전, 잡채, 순대, 회, 녹차 아이스크림, 도토리묵, 매실엑기스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웠다.

 뿐만 아니라 수제 액세서리, 한지공예품, 전통염색 등의 공예품도 판매하고, 사주명리에 대한 상담도 진행해 야시장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련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플리마켓에는 다육이, 리본, 핀, 마스크, 1급 바리스타 카페, 닭강정, 닭꼬지, 과일, 야채, 딸기 등 플리마켓답게 다양한 품목이 수시로 바뀌어 골라서 사는 즐거움을 줬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볼거리·즐길거리도 풍성했다. 야시장 입구에 ‘섬진강'의 전설이 서린 야시장의 상징물인 높이 4.1m의 대형 두꺼비 캐릭터조형물이 설치돼 보는 이를 압도하며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매회마다 지역 학생을 비롯해 가수, 중창단, 색소폰동아리, 하모니카, 통기타, 팝페라, 전자 바이올린,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음식과 공연을 동시에 즐기는 야시장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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