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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이성자 의원, 일본 역사왜곡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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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이성자 의원, 일본 역사왜곡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02.05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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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이성자 의원(마선거구-삼전동, 잠실3동 출신)은 제2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일본 역사왜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의원은 “작금의 일본은 종군 위안부라는 미명하에 젊은 여성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준 반인륜적 사실마저 부인하고, 일본 정부는 식민지배와 전쟁범죄의 과거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며, 같은 인간으로서 보기 부끄러운 행동을 일삼고 있다”며 신랄하게 비난했다.또한 “의도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조선의 여성들이 공장 등으로 보내졌다고 기술해 왜곡하고 있으며, 임진왜란을 조선 출병이라고 묘사하거나, 명성황후 시해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의 내용을 아예 삭제하는 등 역사 왜곡은 해가 갈수록 만연해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의원은 “천연기념물 제336호인 우리의 섬 독도를 일본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국제법상으로 보나, 역사적 · 지리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일본은, 2005년부터 지방정부인 시마네현을 앞세워 조례를 제정해 매년 2월 22일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를 해오고 있으며,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불거지면서 독도를 침탈하려는 일본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 국내 자영업자들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나서기도 했는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제 담배 '마일드 세븐'과 '아사히 맥주' 등이 주된 표적이었으며, 관내 일본계 기업 매장 현황을 살펴 본 바 유니클로, 니콘, 캐논, 아식스, 파나소닉, 세븐 일레븐 등 그 수가 무려 783개나 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들 기업의 대부분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극우단체를 후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이의원은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70주년을 맞아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나치 만행은 독일의 영구적인 책임으로, 독일은 수백만 희생자에 대한 책임을 잊어서는 안되다’며 자신들의 잔혹했던 과거사를 겸허히 반성하고 있는 반면, 광복 70주년이자 일본에게는 패전 70주년이 되는 올해, 일본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하는 등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커녕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의원은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이제 53명만이 남아 있는 지금, 일본은 진정한 사죄나 반성이 없이 책임 회피를 하는 모습에 또 다시 가슴 한편이 저며 온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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