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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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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지원”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19.11.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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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4건 14만8511㎡ 농지 피해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 강원 양양군이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보상금을 지원한다.

 군이 올 한 해 동안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를 접수받은 결과 총 244건, 14만8511㎡의 농지가 옥수수, 벼, 콩, 감자 등의 작물에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금액은 1억421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군은 수확단계 80%, 중간생육단계 60%, 파종단계 40% 등 단계별 보상비율을 차등 적용해 1억952만 원의 피해보상금을 책정, 연말까지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다.

 농작물 피해보상 요건을 보면, 군에 소재하는 농작지에서 재배한 농작물로 옥수수, 벼, 콩, 깨, 감자, 고구마 등이 해당된다. 작물별 보상단가는 농촌진흥청의 2018년 지역별 농산물 소득자료를 기준으로 책정했으며, 피해농작물 경작자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만 지원이 된다. 피해면적이 100㎡ 미만인 경우와 보상금이 3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제외된다.

 작목별로 보면 옥수수가 124건 6만3960㎡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벼(82건 7만2008㎡)와 콩(12건 5263㎡) 작목도 피해가 적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강현면(49건/3만3141㎡)과 현북면(58건/3만1186㎡), 손양면(32건/3만354㎡) 순으로 피해규모가 컸다.

 박경열 환경과장은 “안정적인 농업경영 유지를 위한 보상금 지급과 함께 야생동물 포획을 통해 적정 개체수를 유지하는 등 선제적인 피해예방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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