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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독거노인 관계형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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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독거노인 관계형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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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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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독거노인 전담기관인 마포구 독거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도식)를 주축으로 보사노인복지센터·마포노인복지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 독거노인 관계형성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최근 고령화와 가족해체 등 급격한 사회변화로 독거노인 인구가 나날이 늘어가고 그에 비례해 증가하는 경제적 빈곤·사회적 단절 등이 자살 등의 결과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양회웅 어르신복지장애인과장은 “관내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역사회에 머물 수 있도록 유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내 재가지원센터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어르신 돌봄 통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밀착형 독거어르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사업은 소외된 독거노인을 4개 유형으로 나누고 각 유형별로 집 밖으로 유도해 사회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3개의 재가노인지원시설이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재가복지 수준을 향상하고자 하는 것. 이 사업은 2015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주민참여예산사업비로 6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구는 관내 소외된 독거노인을 ▲저소득 40명 ▲우울·자살 고위험군 10명 ▲사별 10명 ▲관계위축 40명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전담관리자를 채용해 각 유형별 독거어르신이 성공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재설정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웃음치료·레크리에이션·문화나들이·야외나들이 등의 공통 프로그램과 함께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경제를 잡아라’·‘음식조리와 영양교육’ ▲우울·자살 고위험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개별상담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 ▲사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 ▲관계위축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짝꿍맺기’·‘자존감 높이기’·‘케이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한편 구는 오는 11일에 신수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레크리에이션 전문 강사를 초빙해 ‘독거어르신 미소지음(知音)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100여 명을 모시고 참여 어르신 간의 교감과 친밀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독거어르신을 위한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독거어르신의 사회관계 폭을 넓히고 상호돌봄체계를 구축해 소외로 인해 쓸쓸히 지내는 어르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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