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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궁금해요! 대만에서도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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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궁금해요! 대만에서도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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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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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8시 40분 노원에코센터에 대만 자치단체장과 NGO 등 44명 방문- 노원에코센터, 햇빛과바람발전소 1호기, 제로에너지 하우스 등 견학 예정-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면서 노원구 우수 환경정책 널리 전파되길 기대<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11일 대만 자치단체장과 NGO가‘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기간에 서울을 방문, 노원구의‘탈핵-에너지전환 정책 우수사례’와 친환경 시설을 벤치마킹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Taichung시, New Taipei시, Pingtung현 등의 자치단체장과 GCAA(녹색공민행동연맹), CET(지구공민 기금회), Mother's energy-initiatie group 등 NGO 44명이다.방문단은 먼저 11일 오전 8시 40분부터 노원에코센터에서 기후변화 홍보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9시 본행사에서는 김성환 구청장이 ‘노원구 탈핵-에너지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명지대 이명주 교수가 ‘제로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를 설명한다. 이어 지난 2012년 2월에 개관한 전국 최초 CO2 제로 건물인 노원에코센터를 라운딩할 예정이다. 약 30분간 동안 진행될 시설 라운딩을 통해 방문단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기기 가동, 태양광 발전시설을 이용한 전력 생산과 잉여전력 판매, 건물에너지(난방, 냉방, 급탕, 환기, 조명) 절감을 위한 패시브요소(에너지절약형 건축물) 기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노원에코센터 시설 견학 후에는 노원구청으로 이동, 구청외벽에 설치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와 구청 주차장에 설치된 ‘햇빛과 바람 발전소 1호기’를 둘러본다. 노원구는 지난해 6월 구청 청사 4층부터 8층까지 외벽에 미니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미니 태양광 설치로 구는 태양광 모듈 250W짜리 150장에서 매년 5만5050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됐으며, 해마다 710만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 한편 방문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하계동 ‘제로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의 실험용(Mock-up) 주택 현장을 견학한다. 구가 2억 9000만원을 들여 노원구 하계동 251-8 골마을근린공원 내에 2층, 85.17㎡ 규모로 준공한 제로에너지 실험(Mock-up)주택에서는 미래형 에너지하우스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실험용 주택에는 고단열, 고기밀의 외단열 시공과 3중 유리시스템 창호와 가스렌지 대신 하이브리드 쿡탑을, 렌지후드 대신 열교환기를 천장에 설치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우리구의 ‘탈핵-에너지전환’ 우수 정책들이 타 지자체는 물론 대만과 같은 해외에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비록 노원구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정책들을 모두 소개하기에는 다소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방문이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대만 곳곳에 우리구 사례가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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