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중랑구, 안전한 어린이공간 만든다
상태바
중랑구, 안전한 어린이공간 만든다
  • .
  • 승인 2015.07.14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어린이집 63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152개소 등 어린이활동공간 215곳 ‘환경안전관리’ 점검 - 중금속 함유, 모래놀이터 토양의 기생충 발생 등 위해요인 집중 살펴볼 계획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이달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과 놀이시설 등 어린이활동공간 215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 점검에 들어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게 됐다. 어린이활동공간은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으로, 어린이 놀이시설과 영유아 보육실, 유치원 및 학교 교실 등이 해당된다. 구는 올 연말까지 6개월에 걸쳐 지역 내 어린이활동공간에 대해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 친환경 활동공간 조성과 어린이들의 건강 및 안전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2009년 3월 22일 이후 설치된 어린이활동공간으로, 국공립·사립 어린이집 63개소와 주택단지·도시공원·음식점 등의 어린이 놀이시설 152개소 등 지역 내 어린이활동공간 총 557곳 중 약 38.6%인 215곳에 대해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내용은 △설치 시설물의 표면 부식・노후화 여부 △실내외 활동공간에 사용된 도료나 마감 재료의 중금속 함유 여부 △어린이 활동공간 시설에 사용 금지된 유해 방부목 사용 여부 △모래놀이터 토양의 기생충(란) 발생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수은, 납, 카드뮴 등 아이들의 신체기능, 면역기능 및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는 중금속이 함유된 제품 사용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구는 어린이 활동공간을 직접 방문해 육안 점검과 중금속 측정기인 휴대용 X-선 형광분석기(XRF)를 통해 중금속 유무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기본점검에서 이상이 있는 시설이나 환경관리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을 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및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를 위한 명령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김종원 맑은환경과장은 “어린이활동공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을 펼쳐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쉽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 : 중랑구청 맑은환경과 (☎2094-243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