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락산 학림사에는 인도교량을, 불암산 넓은 마당 주변엔 목재교량과 전망데크 설치해- 예산 1억 5천만원 투입해 오는 9월 완공 예정에 있어<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수락산과 불암산 둘레길에 인도교량과 전망데크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둘레길을 만든다.구는 수락산과 불암산에 이미 설치된 징검다리 대신 교량을 설치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는 소형 전망데크를 설치, 둘레길 이용객들의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7월 10일부터 정비에 들어갔다. 정비시설로는 수락산 학림사에서 석천약수터 사이 계곡구간에 폭 2m, 길이 19m의 대형 인도교량을 설치한다. 또 불암산 넓은 마당 주변 둘레길에도 폭 1.2m, 길이 3.6m의 소형 목재교량를 설치할 예정으로, 교량이 완공되면 우천 시 계곡구간 단절에 대한 위험요소가 사라져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9월 중순까지 진행해 등산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수락산과 불암산 둘레길 정비사업은 이용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시설에 무게를 두어 시행되고 있다”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개인뿐 아니라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걷는 즐거움과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둘레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수락산과 불암산은 주말이면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