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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지연' 루원시티 사업 추진방향 곧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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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지연' 루원시티 사업 추진방향 곧 결정될 듯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04.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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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자유구역개발로 소외된 원도심의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인천 가정 5거리 루원시티 사업의 추진방향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1일 2006년부터 시작된 루원시티 사업이 8년이 지난 지금까지 부동산 경기침체 등 사업여건 변화 등의 이유로 아무런 대책 없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지난달 25일 LH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새로운 사업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시가 제시한 방안은 2가지로 시와 LH가 공동시행하고 있는 대형사업의 지분조정을 통해 사업의 집중화를 도모하는 한편 루원시티 사업의 재원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먼저 검단신도시사업(50대 50)은 LH가 전담하고, 영종하늘도시사업(70대 30)은 인천도시공사가 전담하되 각각 지분율 만큼 상계처리 후, 부족한 재원은 송도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 토지와 현금으로 추가 제공해 모두 1285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루원시티 사업에 투입해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LH에서 영종하늘도시 중 구 MDC사업(70대 30)의 사업권을 이전 받고, 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토지를 제공해 잔여금 1380억 원으로 루원시티 사업을 재개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명국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에 제시된 시 조정안은 LH의 부채를 증가시키지 않고 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으로 LH측에선 시가 제시한 조정안을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 조정안을 LH에서 받아들일 경우, 그동안 공동사업으로 추진했던 대규모 사업을 일원화함으로써 기관별 이견 해소는 물론, 정책결정이 빨라짐에 따라 조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루원시티를 서북부 지역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국제화 특구지정 이후 활성화를 위해 시교육청 이전 등을 통한 교육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종호 시 지역개발과장은 “대규모 쇼핑센터 유치와 지하철7호선 연장, 컨택센터 등 지역에 맞는 기업유치. 전세계 유명자동차의 정비 기술 등을 교육하는 글로벌 자동차 아카데미 유치 등을 통해 루원시티를 서북부 지역의 중심으로 만들어 갈 계획으로 이를 위해 시는 LH, 시교육청 등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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