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이달 20일까지 정신질환자가 입원해 치료중인 정신보건시설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정신보건시설 9곳을 대상으로 환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있는지 등을 살필 방침이다.　특히 구는 이들 시설에서 보호의무자의 동의나 계속 입원 연장 신청 여부 등 환자의 입^퇴소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특수 치료 시 법적 절차를 지키고 격리 치료 시 적법하게 진행하는 지 여부 등 환자의 인권보호 상태를 점검한다.　구는 또 이번 점검에서 단순한 적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동일 위반 사항이 재발견되면 행정처분을 하는 등 특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