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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종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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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종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 강화”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0.02.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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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 대책 발표 기자회견

경북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지역사회 확산방지 및 경제 활성화 대책’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날 “선제적이고 다양한 안정대책 추진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경제 긴급 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전통시장 등 지역식당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에 실시하던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수·금요일 이틀로 확대하고 포스코 등 기업체와 공공기관·군부대 등도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지정하는 등 지역식당 이용하기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중소기업 운전자금 1900억 원과 이차보전지원금 44억 원 지원과 함께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한 긴급 운전자금도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150억 원과 이차보전지원금 8.4억 원, 기타 소상공인 정책자금 800억 원도 긴급 지원하는 한편,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10억 원으로 확대하고 봄 여행주간과 연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3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을 검토하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및 자생력 강화사업 확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조성에 이어 취약계층을 포함한 단기성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방재정을 신속 집행해 상반기 행정안전부의 재정집행 목표인 57%보다 10%p가 높고 역대 최고 수준인 67%를 목표로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관급공사의 지역 업체 수주계약도 80%를 달성하기로 하고 소모성 자재 구입 시 지역 업체 물품 구매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국제전략 4대 특구사업을 비롯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각종 산업혁신과 민간투자 활성화 등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도 막힘없이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거듭 확인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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