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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동작을에 이수진 전략공천... 4선 나경원과 여성법조인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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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동작을에 이수진 전략공천... 4선 나경원과 여성법조인 맞대결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3.05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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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나경원 국회의원과 이수진 전 부장판사
좌로부터 나경원 국회의원과 이수진 전 부장판사

더불어민주당이 4일 서울 동작을에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전략 공천했다.

저격수 투입으로까지 불리는 이번 공천은 동작을 지역에서 탄탄하게 자리 잡은 거물급 나경원 의원을 잡기위한 민주당 자객공천으로, 7년 후배인 여성판사 출신의 법조인 대결이라는 점에서 모두의 시선을 끌고 있다.

비교적 진보세가 강한 동작구에서 동작을(상도1, 흑석동, 사당1~5)5선을 바라보는 나경원 의원이 2014년 재보선을 시작으로 보수정당 텃밭으로 탄탄히 자리매한 곳으로, 사당동과 흑석동은 지역특성상 강남 서초구와 인접해 있어 강남4구로도 불리는 곳이다.

이에 최근 10년간 국회의원선거에서 미래통합당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이 내리 승리를 거두고 승기를 잡자, 민주당은 그간 동작(을) 탈환을 위해 고심을 거듭해왔다.

4일 공천발표 후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천관리위 도종환 위원장은 "이 전 판사는 인권중심의 감동을 준 판사 영입인재라며 조두순 사건의 검찰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부모에 대한 국가배상판결, 검찰조사 관행을 바꿨다누구보다 약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정한 판결에 앞장서온 판사로 인권이 중심이 되고 사회적약자를 위해 정의를 실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 24기 판사출신인 나경원 의원은 지난달 일찌감치 전략 공천된 4선의원으로,  지난 총선에서 강남4구 일류동작이란 캐치프레이즈로 동작구민들의 표심을 얻었다. 또 나 의원과 대결을 펼칠 민주당 인재영입 13호 이수진 전 부장판사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31기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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