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4일부터 옹진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객운임을 지원하는 ‘팸 투어 사업’을 조기에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팸 투어 사업은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박 이상 체류형 관광목적으로 입도하는 타시도민 관광객의 여객운임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7~8월은 제외됐지만 4월 세월호 참사 사건 등으로 입도 관광객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쳐 지역경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같이 시행하기로 했다는 것.　옹진군을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객은 여행일 전일 자정(24시)까지 한국해운조합 예매사이트 ‘가보고 싶은 섬’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옹진군 홈페이지 옹진 섬 나들이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 투어 사업의 조기 시행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도서지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군민들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