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특정관리 대상 시설 2082곳을 내달 31일까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45개 실·과·소별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으로는 ▲교량 ▲전선·수도관·가스관 등이 매설된 지하 터널 ▲아파트·연립주택 ▲청소년 수련시설 ▲운동시설 ▲지하 터파기·골조공사 진행 중인 대형공사장 등 국가재난안전시스템(NDMS)에 등록돼 관리중인 시설물이 해당된다.　각 시설물의 재난관리체계 구축 실태 및 시설물·건축물·구조체의 안전성 여부와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성 여부, 피난계단에 물건 적치 금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시는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재난 발생 위험이 있는 시설은 ‘재난위험시설’로 지정해 사용제한, 대피명령으로 응급 조치하고 장·단기계획을 세워 주기적인 안전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신경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벼운 지적 사항도 고쳐질 때까지 추적 관리하겠다”며 “관리 주체자는 시설물 안전 유지 관리를 철저히 해 각종 재난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