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2014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해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9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방문하고 있는 유정복 시장과 위어겐 보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원장이 인천시의 문화 및 교육, 출판산업 발전을 위해 교류.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도서전 전시장에서 각국 교육문화관료 및 출판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국제교육문화정책포럼에서‘지역복지를 위한 교육과 문화의 역할과 2015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인천’주제로 연설했다. 유 시장은 “2015년 세계 책의 수도인 인천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상정고금예문이 간행된 곳이고, 현존 최고의 목판인쇄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기록문화의 역사적 장소”라고 강조하고, “내년 세계교육포럼과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프랑크푸르트시 펠트만 시장을 만나 두 도시간의 우애와 문화교류 협력을 위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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