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간척지로 조성된 백령면 진촌 솔개 지구에 2009년부터 밀, 보리 등의 식량작물과 함께 해바라기, 코스모스, 튤립 등 경관작물을 이용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타운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백령도 간척지에 국화꽃이 만개한 가운데 평소보다 빨리 찾아온 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특히 백령도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관광객은 물론 사진작가와 화가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는 서해 끝단 섬이다. 지금 백령도에 방문하면 바다내음과 함께 국화의 향기를 맡으면서 몸과 마음이 여유롭고 풍성해질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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