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4일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내 수익시설 유치를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주경기장 VIP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업설명회에는 백화점·복합쇼핑몰.대형할인점 등 30여 개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수익시설 구성계획을 설명하고 입찰공고, 사업자 선정 등 향후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주경기장 11만 3000㎡ 중 4만 2000㎡의 용도를 행정재산에서 일반재산으로 변경, 할인점·아울렛 등 수익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경기장 1층에 할인점(1만 3000㎡)·아울렛(1만 1000㎡)·영화관(7500㎡), 2층에 식음시설·문화센터(5600㎡), 3층에 연회장·예식장(4500㎡)을 유치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시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을 위해 4672억 원의 사업비를 사용한데다 연간 운영비로 50억 원 이상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수익시설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내년 1∼2월 입찰공고 및 사업자 선정 후 내부 공사를 거쳐 3월쯤 수익시설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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