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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시민단체 ‘유정복 시장, 불통의 인사 시스템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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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시민단체 ‘유정복 시장, 불통의 인사 시스템 개선’ 촉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3.15 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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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15일 논평을 내고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의 측근인 특수목적법인(SPC) 대표가 사기혐의 논란과 함께 사의한 것과 관련, 유 시장의 보은.낙하산 인사와 불통을 비판했다. 인천연대는 “시 산하 인천도시공사의 출자 법인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 이원복 대표가 사기 혐의로 도덕성 논란이 일자 급히 사의를 표명했다”며 “도시공사가 이번 일을 계기로 SPC에 대한 인사점검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도시공사가 아닌 유 시장의 인사시스템 문제”라고 제기했다. 또 “이 대표는 유 시장과 고교.대학 동창일 뿐 아니라, 선거대책본부에서 중책을 맡았던 인물로 취임 때부터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며 “유 시장은 전임 시장의 측근 인사를 비판하면서 선거에서 표심을 얻었음에도, 자신도 취임 이후 낙하산 인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유 시장의 인사 방식은 학연(제고, 연세대), 지역(김포출신), 새누리당, 지방선거 보은, 인수위원회 출신, 회전문, 장관.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등으로 분류된다”며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인사만 30명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인천연대는 이 대표이사 사의는 불통의 인사 문제가 곪아 터진 것이라며, 유 시장은 도시공사 인사시스템 문제로 꼬리 자르기 하지 말고 시민에게 사과해야 하고, 앞으로 고위직 인사때 시민과 소통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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