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실제 미션 직접 체험-- 중화권 FIT 관광객 만 명 유치 목표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속 촬영지가 체험형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가 중화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활용한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공사는 상반기 대만 관광객 천명 유치를 목표로 도내 대표적인 런닝맨 촬영지를 방문해, 스탬프 미션 수행을 성공한 관광객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관광 상품을 대만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대만 최대 여행사인 라이언여행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패키지상품으로, 도내 런닝맨 촬영지 중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원마운트, 포천 허브아일랜드 방문해, 미션지에 제시된 미션을 수행한 후 스탬프를 찍어 미션수행에 모두 성공할 경우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광객들은 실제 런닝맨 속 연예인들의 미션수행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단순한 관광지 방문상품이 아닌, 관광객 주도형, 참여형 체험상품이라는 점이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공사는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대만 라이언여행사와 공동으로 모객을 시작해 대만 현지 신문, 현금인출기(ATM), 온라인 등 다양한 광고매체를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홍콩, 중국 단체 패키지 대상은 물론 개별관광객 대상으로도 확대·추진해, 런닝맨 체험 상품을 중화권 관광객 만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 홍승표 사장은 “런닝맨과 같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은 물론, 다양한 테마의 경기도 특화 상품을 개발해, 해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