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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국내 첫 고층형 '제로 에너지'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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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국내 첫 고층형 '제로 에너지' 아파트 들어선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6.2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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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에 시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대건설(주)과 공동으로 응모,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고층형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시범사업 대상인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럭 공동주택 단지’는 현대건설에서 지하 2층~ 지상 34층, 연면적 15만7,220㎡, 총세대수 886세대 규모로 연내 분양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고효율 저에너지 아파트 구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만족할 수 있도록 건물의 단열성능과 창호 및 기밀성능을 극대화하고, LED조명 등의 고효율 기기를 적극 적용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설비, 수소연료전지, ESS(Energy Storage System) 등을 활용한 단지 내 마이크로에너지 그리드 구축 통해 최적의 에너지 생산 저장 소비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근거해용적률을 최대 15%까지 완화해주고 취득세 및 재산세에 대해서도 세제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신재생 에너지 설치 보조금을 최대 30~50%까지 국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상범 시 환경녹지국장은 “인천녹색기후클러스터 조성계획의 4대전략 10개 실행방안의 일환으로 시범사업에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범사업으로 전기에너지 비용은 50%이상, 난방에너지 비용은 40%이상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비산업 분야 탄소 배출량은 최대 50 ~ 60%까지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선 녹색기후정책관은 “GCF사무국이 있는 송도국제도시를 녹색기후 창조기술을 적용해 탄소배출 제로화로 세계적인 저탄소 모범도시로 구현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시범사업에 적용된 저탄소 친환경 건축기술이 녹색기후기금(GCF)의 개발도상국 지원 기후대응 모델사업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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