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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뇌물비리 사과해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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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뇌물비리 사과해야" 촉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04.0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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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6일 정치권이 인천시민들의 자부심에 상처를 주는 언행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인천시장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에게 이에 동참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먼저 안 예비후보는 자신의 재임시 발생했던 부채에 대해 “아무리 작은 장사를 하더라도 매매와 투자 등의 과정에서 이익을 얻어 장사 규모를 늘리는 것이 경제활동의 수순인데, 송영길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안상수가 이룬 민^관 협력 투자환경과 경제효과’를 이상하게 해석해 투자금을 마치 소모적이고 탕진된 부채로 둔갑시켜 시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선거를 겨냥해서 송영길 시장은 자신의 재임 중에 늘어난 투자금이 아닌 실질적인 부채에 대해서는 상식적 해명을 피한 채, 전임시장인 저와 여당인 중앙정부 탓만 한다며 송영길 시장의 ‘남 탓’을 강하게 재차 비판했다. 아울러 어떠한 회계 상의 방법으로도 송 시장 재임 중에 순수한 부채가 늘어났다는 건 사실이며, 인천의 투자가치를 반토막 낸 사례인 ‘인천터미널 매각’과 가치상승이 예측되는 시 소유의 몇 몇 부동산을 헐값에 판 ‘먹튀 행정’ 역시 분명한 사실이라고 제기했다. 이같은 내용은 단순한 언쟁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송영길 시장은 부채 성격과 시 재산매각 경위 등을 시민에게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정치적 언변이 좋은 송 시장이 자신의 고교동창이자 최측근이었던 김 모 비서실장의 ‘5억원 뇌물비리’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사과의 말 한마디도 없다”면서 “매달 월급으로 생활하는 서민들이 받은 허탈감과 상처에 대해 부정부패로 재산 축적을 자행한 비리 행위에 대해서도 공식적 해명과 사과 역시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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