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2014년 ‘제9기 명품 할아버지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제적 불안감과 취업난, 보육과 교육의 어려움, 사회적 가치관 변화 등 저 출산 요인을 극복하고 아이들의 양육과 육아지원, 산모관리 등 체계적인 육아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신청자격은 40∼60세까지의 수성구민으로 모집인원은 100명이며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사진 2매,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4층 상황실을 직접 방문,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접수하면 된다.　　제9기 명품 할아버지·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은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3일(화, 수, 목, 오후 2∼4시) 7주간 운영된다.　　행복한 영재유아 키우기, 영유아 실내놀이 지도 등 영유아관리·한의학과 산후관리, 산후 우울증 관리 등 임산부관리·양성평등 가족문화 만들기, 척추관절 관리, 갱년기 여성의 우울과 스트레스 관리, 아름다운 인생 만들기 등의 소양교육이 진행된다.　　수성구는 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해 아이사랑도우미 사업과 연계한 저소득 가정 방문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자녀 양육부담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여성들에게 보다나은 양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베이비시터 수료생들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 출산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8기 베이비시터 대학에서는 117명의 수료생이 배출됐으며 이들은 무료 자원봉사, 정부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