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당사자 준비총회’를 개최한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에서 지난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다. 　　이번 당사자준비총회는 국토부와 대구시, 경북도, 세계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당사자 준비총회는 2015 세계물포럼을 준비하는 관계자와 물 전문가, 기업, 시민단체 등이 모여 내년 본행사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각 과정별 세부주제와 프그램에 대한 논의로 진행된다. 　　사전 등록자 수만 외국인 281명 포함 63개국 700명으로 역대 당사자 준비총회에서 최대 규모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2015 물포럼 공식 로고와 슬로건 발표회도 열린다.　　2015 세계물포럼 공식로고는 우리 고유의 태극 문양을 수묵의 기법으로 형상화했다.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의 의미도 담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태극이 의미하는 것처럼 음과 양의 상호작용을 통한 조화로움이 물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기를 원하는 희망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공식 슬로건 ‘Water for Our Future’는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는 뜻을 담았다.　　개회식에 이어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와 대구시, 경북도가 본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서(MOU) 체결식과 함께 세계물포럼의 주요 4개 과정(주제·정치·지역·과학기술)별로 각 세션을 전담할 ‘워킹그룹(Working Group)’ 모집도 진행된다.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당사자 준비총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5 세계물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