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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제2새마을운동 위한‘첫발’내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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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제2새마을운동 위한‘첫발’내디뎌
  • 남해/ 박종봉기자
  • 승인 2014.09.2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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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창선면을 시작으로 “남해군 제2새마을운동 읍면순회설명회”를 열고 군민행복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제2새마을운동에 첫발을 내딛었다. 군은 ‘나눔.봉사.배려’의 제2새마을운동 정신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사라져가는 공동체 정신을 회복해 궁극적으로 군정지표인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를 이룬다는 목표로 제2새마을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새마을운동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을 둔 풀뿌리 운동임을 감안해,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선진의식 함양에 주안점을 두고 마을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지난 23일 창선면사무소에서 첫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선면 새마을지도자, 이장, 부녀회장, 어촌계장 등 9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남해군은 제2새마을운동 비전과 중점 추진전략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범 사례를 전파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설명회 내내 경청하며 제2새마을운동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바로 질문을 던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해체 위기에 놓인 마을공동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제2새마을운동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활력 있는 남해로 도약하자는 뜻을 모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창선면 한 주민은 “옛날 새마을 운동을 할 때 마을의 초가집이 슬레이트집으로 바뀌고 마을에 도로가 생기는 등 우리 마을에 혁명과도 같은 변화가 생겼는데, 제2새마을운동도 잘돼서 남해 전체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며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설명회를 진행한 남해군 행정과 류병태 팀장은 “나부터 실천하고, 나로 인해 바뀔 수 있는 주변의 사소한 부분부터 챙기는 것이 제2새마을운동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식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내년부터는 주민의식 변화를 위해 마을 리더들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군민들에 대한 의식교육으로까지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이날 오전 창선면 설명회 이후 오후에는 삼동면에서 설명회를 열었으며, 오는 26일까지 남해군 10개 읍.면에 대한 설명회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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