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북도, 노인요양시설 화재 안전관리 연구집 발간
상태바
경북도, 노인요양시설 화재 안전관리 연구집 발간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5.07.05 0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는 지난 1월 경북행복재단에 연구용역 의뢰해‘노인요양시설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보고서는 도내 노인요양시설 40개소를 표본으로 관련 전문가 등의 현장조사를 통한 사례분석과 실무자 인터뷰(개별 면접조사), 자문회의 등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화재시뮬레이션 프로그램(CFAST)를 도입해 발간됐다. 내용은 현재 사용 중인 소방시설을 바탕으로 소방시설의 현황과 화재 관련 규정 및 초기 소화효과 등 제도적인 분석, 국외 노인요양시설의 제연, ▲피난설비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또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시설 점검방법 보완, 용도에 적합한 소화설비 도입,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연기감지기 설치, 제연설비 및 긴급피난설비 설치 등 제도적인 개선과 실천적인 개선으로 분류해 엮어 놓았다. 제도적 개선 사항으로 저층(1~3층)건축구조로 신축제한, 설계단계부터 안전 고려, 건축법상 노인시설의 경우 6층 이상 설치를 5층 이하로 기준 재설정, 소방법상 3~10층까지 설치를 2층에도 적용 설치, 야간의 경우 적정인원 배치 의무화, 상하반기, 시설장 주관 시설점검을 매월1회 소방시설 자체점검, 연1회 관할 소방서 전문가 현장점검 등이 제시됐다. 실천적 개선 사례로 상부개폐식 배연창,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 골든타임 확보 연기감기기, ④ 호스릴 소화전 설비, 기타 복도급기가압시스템, 피난용 미끄럼대, 하향식피난구용 내림식 사다리 설치 등을 들고 있다. 한편 도는 올해 도 자체적으로 5억원의 사업비로 10개소의 시설에 대해 안전설비 실치사업을 시범 시행하고 있다. 김화기 도 노인효복지과장은“도민의 인명안전과 재산보호는 그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이번 연구보고서를 복지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본서로 널리 활용하고 중앙정부와 시군과 협력을 통해 시설 안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