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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룡골 왕무덤 쌍룡사지 700년 역사 비밀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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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룡골 왕무덤 쌍룡사지 700년 역사 비밀 풀어낸다
  • 순창/ 오강식기자
  • 승인 2014.02.2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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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상반기 학술발굴조사 전북 순창군은 지난해 12월 도 슬로공동체 사업지구로 선정된 적성면 운림리 농소마을 내 ‘쌍룡골 왕무덤 및 쌍룡사지’에 대한 중요문화유적 학술발굴조사를 올 상반기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송민선)가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호남 제주지역 중요문화유적 학술발굴조사 사업에 선정 포함되는 것으로 발굴조사 비용은 문화재청에서 부담한다. 현재 남아있는 봉분의 크기가 지름 약 10m, 높이 약 175㎝인 ‘왕무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왕씨묘’ 등으로 불려왔던 고분이다.  고려시대 왕 또는 왕족, 왕씨 성을 가진 이의 무덤이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농소마을 주민들에게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이 고분의 정확한 성격과 조성연대 등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쌍룡사지'는 문헌사료에 기록이 없어 정확한 창건 및 폐사 연대는 알 수 없지만 마을 주변의 ‘탑선골’이란 지명과 함께 예전부터 기와편이 일부 발견됐고 오래된 차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던 것으로 미뤄볼 때 주민들은 절터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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