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1호인 풍납동 토성 내 ‘미래마을 부지(풍납동 197 외 20필지)’를 문화재 발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하고 백제 한성기의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 2만 955㎡ 규모의 ‘풍납동 미래마을 역사문화공원(가칭^조감도)’을 조성한다.
‘풍납동 미래마을 역사문화공원’은 백제 한성기 문화재 보존과 문화재 지역 주민생활권 보장이라는 두 목표의 공존을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체육시설, 놀이시설, 휴게시설 등이 역사문화공원의 이미지를 고려해 설치된다.
이는 풍납동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사유재산권 제약 현상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역사문화공원은 약 1700년 전 백제 한성기의 남북 도로유구(道路遺構), 내성벽(內城壁), 건물터 등 매장문화재를 충실히 재현해 700년의 백제 역사에서 500년을 차지하는 한성백제의 위용을 어느 정도 짐작게 하는 역사적 거점이, 송파에는 잠실관광특구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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