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과 약초의 고장 경남 산청군이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8일 동안 산청군 금서면 특리 축제광장 일원에서 개최될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약초생태관 자생약초 전시 준비로 분주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축제를 대표하는 주제관을 약초생태관, 혜민서, 한방역사관, 산청약선관, 항노화산업관의 5가지 주제로 구성하고 약초 체험행사, 약초판매장터를 운영해 관람객에게 산청약초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약초생태관’은 관람객이 쉽게 약초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장수 거북이 형상의 약초동산을 조성하고 오장에 좋은 약초 화분, 산청 자생 희귀약초, 약초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약초는 지역 내에서 수집된 초화류, 목본류 등 1200여 점에 달하며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한 약초들에 대한 생약명, 이명, 효능 등을 부착해 관람객들이 약초의 기본상식을 습득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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