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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 판타지 표방 뮤지컬 '홍의장군 곽재우' 24일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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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 판타지 표방 뮤지컬 '홍의장군 곽재우' 24일 무대 오른다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15.01.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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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올해 설 선물 뮤지컬 ‘홍의장군 곽재우’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서울 강동구 성내동 호원아트홀에서 공연하다고 뮤지컬컴퍼니에이가 밝혔다. ‘동양적 판타지’를 내세우는 이번 공연은 총 2막13장으로 구성됐다. 1막은 임진년의 봄을 시작으로 일본의 꿈, 난리났네, 북소리, 의병 한 가족, 한양점령, 기강전투로 이어진다. 2막은 구사일생, 모여드세, 진퇴양난, 정암진 전투, 남강은 흐른다, 구국의 등불로 무대를 형상화한다. 총 40곡의 창작곡이 삽입된다. 곽재우가 중시한 민족의 정신과 충(忠)^의(義)^상생을 픽션으로 재구성, 한국 고유의 가락과 춤을 더한 K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다. 의령군, 농협중앙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예술의전당 등이 후원^협찬한다. 이 작품은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1552~1617)의 삶을 무대로 옮긴 것으로 지난해 의령군 ‘의병의 날’ 전야제 공연 만석에 이어,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 극장(1200석 규모)공연 매진, 용산아트홀 미르 극장(780석 규모)공연 또한 티켓오픈 이틀 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12월에 만들어져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이유는 출연배우들의 작품 몰입도 때문이다.  일반적인 뮤지컬은 유명배우를 출연시켜 스타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작품의 흥행을 추구하고 있지만, ‘홍의장군 곽재우’의 모든 출연배우들은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곽재우 장군의 전승지 탐방, 유적지 방문 등 극중 배경이 되는 현장을 둘러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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