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큰줄땡기기보존회(회장 장혁두)는 최근 의령농협 2층 회의실에서 오영호 군수, 이종섭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기능보유자, 보존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지난해 큰줄땡기기 지휘의 선봉인 전궐수 백호군 두령과 양재수 청룡군 두령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이어 2014년도 결산 승인 및 2015년도 사업계획 심의 등을 논의했다. 한편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인 의령 큰줄땡기기는 군내 230여 개 전 마을주민이 참여해 1개월에 걸쳐 암. 수줄을 엮고 말고 하는 작업을 되풀이해서 큰 고 만들기, 겻줄 달기, 꼬리줄 만들기 순으로 작업을 진행하여 세계 제일의 거대한 큰 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의령큰줄땡기기는 3년 마다 치러지는 역사성이 깊은 전통 민속놀이로 2005년 4월 22일 길이 251m, 둘레 5∼6m, 무게 54.5t의 큰 줄이 세계 최대 줄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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