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전국대회가 11일 충북 청주 청남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순수 동호인 대회로 전국 700여 명의 울트라마라톤 마니아가 참여, 청남대를 출발해 대청호반을 따라 피반령을 넘어 청남대로 16시간 안에 도착하는 코스로 100km 서바이벌 단일 종목이다.　이 대회는 참가자와 대회주최인 청남대울트라마라톤조직위, 대회를 후원하는 청남대관리사업소 모두에게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마라톤코스를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의 산실인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출발과 도착이 이뤄진다는 점, 잘 갖춰진 제반 편의시설 등으로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주최측과 청남대는 선수보호를 위해 출발 전 야간주루에 필요한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는 한편 대회기간 보험가입, 코스마다 자원봉사자 및 안전요원 배치, 생수·야식 제공, 완주 후 식사, 샤워시설 제공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연철흠 대회조직위원장은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전국 제일의 울트라대회에서 세계적 명품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